단국상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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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면류관’은 단국대학교 전통복식연구소에서 개발한 최고급형 신형수의의 브랜드로 세트에서 남자는 면복, 여자는 적의를 개발하였습니다. 면복은 황제나 왕이 입던 남자의 최고(最高) 예복이고, 적의는 황후나 왕비가 입던 여자의 최고 예복입니다.

면복에는 군주가 한 국가의 통치자로서 지녀야 할 덕목과 능력을 형상화한 12종류의 무늬가 표현되고, 적의에는 절개를 상징하는 적문(翟紋: 꿩무늬)이 12줄로 표현됩니다. 여기서 ‘12’는 황제와 황후를 나타내는 수로, 남자중에서 황제만 12종류의 무늬가 있는 면복을 입을 수 있었고 여자 중에서 황후만 12줄 적문이 있는 적의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신형수의에서는 12종류의 무늬가 있는 황제의 면복과 12줄의 적문이 있는 황후의 적의를 현대인의 미감(美感)에 맞게 색을 조금 톤다운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무늬는 모두 황금분과 채색 안료를 써서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오채색으로 염색한 실을 써서 손으로 자수를 놓았으며, 순금으로 금박을 찍었습니다. 최고 신분이 입던 최고의 옷에 맞게 현재 재현 가능한 범위에서 가장 정성을 들여 옷의 품위를 최고로 높였습니다.

적의(여)

면복(남)

중단(여)

면복과 적의는 유교식 전통상례에서 대렴(大斂) 절차에 사용하던 ‘대렴의(大斂衣)’입니다. 대렴의 안에는 습의(襲衣) 즉 오늘날 ‘수의(壽衣)’라 부르는 옷을 입는데, 황제나 왕 등이 면복 안에 입는 수의는 곤룡포(袞龍袍)였습니다. 즉 곤룡포를 수의로 입고 면복 대렴의로 감쌌던 것으로 따라서 신형수의에서는 저고리, 바지, 도포 등의 받침옷 위에 곤룡포와 면복을 겹쳐 입는 것으로 개발하였습니다. 또 적의 안에는 본래 적의의 받침옷으로 입던 중단을 함께 입도록 개발하였습니다. 즉 저고리, 치마, 중단 위에 적의를 입습니다.

이 밖에 죽은이를 따뜻하게 감싸는 염습구(斂襲具)로 멱목(幎目:얼굴 덮개), 악수(幄手:손싸개), 조발낭(爪髮囊:두발, 손톱, 발톱 주머니), 이불[天衾], 요[地褥], 염베[絞布]가 있고, 관 위를 덮는 구의(柩衣:관보)와 명정(銘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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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에 따르면 성글고 거친 삼베를 입었던 것은 고인이 아니고 슬픔에 찬 유족이었습니다.
고인에게는 꼭 고운 비단이나 무명, 모시의 소재를 써서 지은 옷이나, 생전에 입던 옷 중 가장 좋은 옷을 입혀드리던 것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방식입니다.
그리하여 고인의 생전의 명예를 드높이고 사후의 복을 간절히 빌어 고인을 기렸던 것입니다.
단국상의원의 모든 수의는 장인의 손길을 거쳐 지어진 고급 수의로, 고인을 높여 기리기에 가장 좋은 수의입니다.

전통복식을 연구해오면서 깨달은 것은 지금의 상장례문화, 특히 장례 복식이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규정되어 그대로 이어져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본디 우리의 장례문화에서 삼베란 고인의 유족들이 슬픔을 나타내기 위하여 입던 것으로, 이는 특히 삼베가 '죄, 가난, 슬픔'을 뜻하는 소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것을 고인에게 입힐 수의의 소재로 규정한 것은 조선총독부가 우리의 문화를 낮추기 위해 자행한 일이었습니다.
완장이나 리본도 전혀 없었던 문화이나, 역시 조선총독부에서 의례준칙을 통하여 규정하고 통치의 수단으로 삼으려 한 시도였습니다.

단국상의원에서는 이러한 일제의 잔재를 떨쳐내고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야말로 전통수의가 가진 진정한 가치라고 믿습니다.
진실과 전통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힘을 믿기에 오늘도 최고의 전통수의를 위한 연구를 거듭합니다.
왕가의 옷을 짓던 상의원의 마음으로, 소중한 분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가장 찬란하게 빛내줄 고귀한 수의를 짓겠습니다.

지적재산권자

단국대학교, 한국시니어케어

디자인 및 제조원

단국대학교 전통복식연구소, 한국시니어케어

판매원

단국상의원, 한국시니어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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